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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19일 Facebook 이야기

이택경 2012. 10.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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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88
    2차 세계대전시 전투기 호위없이 중무장한 폭격기 편대만으로 적의 방공망을 뚫을수 있다고 믿었다가 큰코 다쳤고, 베트남전시 이젠 미사일만 있어도 된다고 기관포를 뗐다가 크게 다쳤던 미공군. 스타트업이 배울점은 두가지 다 가설검증없이 바로 밀어부쳤다는점

    : 두가지 모두 미공군의 유명한 삽질이지요.
    먼저, B-17 4발 중폭격기 경우 "하늘의 요새"라고 불릴정도로 초기엔 10문부터 후기엔 최대 18문까지의 중기관총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특히 편대비행을 통해 밀집방공망을 형성하면 호위전투기 없이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하고 믿었다가, 막대한 기체손실과 인명을 잃어야 했습니다. 심지어, 승무원들의 탑승거부 항명까지 있을정도로 대실패였지요. 결국 나중에 호위 장거리 전투기가 개발되고나서야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했습니다.
    (전투기는 전투기로 요격하것이 최고의 효율이죠. 이것은 현재도 마찬가지여서 아무리 뛰어난 지대공미사일보다 전투기가 공대공 미사일로 적을 공격하는것이 가장 높은 격추율을 보여주죠)

    이후 냉전시대인 1957년, 중국과 대만의 금문도 무력분쟁에서 대만의 F-86 전투기가 미공군으로부터 받은 초기형 사이드와인더 미사일로 적기를 격추시킵니다. 이후 이에 고무된 미공군은 "미사일 만능주의"에 빠지게 되고 기관포같은 구식 무기는 필요없다는 전제하에, 그당시로서는 최신 전투기인 팬텀에서 기관포를 떼내고 맙니다.
    그후 베트남전에서 초기의 명중률 낮은 미사일로 실전에서 엄청난 고전을 하고난 뒤에서야 다시 기관포를 달게 됩니다. 사실 미사일의 명중률은 연습장의 수치와 실전의 수치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현재 미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조차 모두 기관포를 달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배울것이 몇가지 있지요. B-17 전술경우 일체의 가설검증없이 탁상공론적인 이론가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까지 잃게 되었지요. 팬텀기의 미사일경우 단지 한번의 전투결과에 너무 도취되어 미사일을 탑재한것까지는 좋은데 괜히 엄한 기관포를 떼내는 바람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결국, 가설검증과정은 꼭 필요하고, 단계적/점진적으로 진행해햐 하며, 객관적인 수치없이 자아도취되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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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정말 미군 전쟁사보면 삽질 엄청해서. 희생도 컸었죠. 전투기호위없는 주간폭격으로 미공군 수만명이 목숨을 잃은거나..미 해병대가 태평양전쟁에서 많이 죽은거보면. 미군도 물량때문에 이긴거지 전술은 형편없었던듯..따지고보면 맥아더도 형편없는 장군 중 하나였지요. 오히려 독일군이 (없는살림에) 자기분석이나 객관적인 통찰이 더 나아서. 최대효과를 많이 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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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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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위코니 치약 정말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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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다음과의 No.1 싸움에서 No.1을 뺏기고, 다시 이후 No.3가 되었다가, 나중에 SK컴즈에도 밀려 No.4가 되었다가, 그뒤 서서히 존재감이 사라져가다니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미국의 야후도 초기 글로벌 No.1에서 서서히 밀리더니, 역시 이 시장이 참 치열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media.daum.net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야후가 올해 말로 국내 사업을 중단하고 야후 코리아를 철수시킨다.야후 코리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말 한국 비즈니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야후코리아 사이트는 연말까지만 운영되며 그 이후에는 야후 미국 사이트로 연결된다.야후는 "한국에서의 사업이 지난 몇년간 도전 과제에 직면해 왔다"며 "야후의 비즈니스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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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대표님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 야후의 실패는 브랜드 포지셔닝의 실패인지요? 아니면, 목적성에 대한 사용성 어필의 실패인지요? 개인적으로 야후의 서비스 목적성을 잘 모르겠어요. 단순히 포털이다. 관문이라는 포지셔닝은 약한게 아니었나?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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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다음 초창기에 야후 따라잡자고 뛸 때는 야후가 그렇게 커보였는데.. 격세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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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송민철 그당시 야후본사의 막강한 자금력으로 야후코리아에도 지를까봐 다음도 서둘러 IPO해서 탄환을 모았었는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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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끝없이 변화하지 않으면 거센 물살에 휘말리는 것이 요즘 비즈니스인가봅니다. 특히 IT는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