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관련 이야기

AARRR

이택경 2014. 4. 23. 10:58

<초기단계엔 Activation과 Retention의 중요성>

@kyung88
마케팅을 acquisition쪽만 국한해서 생각하기도하는데, 아직 검증안된 스타트업에게 마케팅의 진짜본질은 끊임없는 정량/정성적 측정과 분석을 통해 우리제품이 고객에게 가치를 제대로 주고있는가를 분석하는것이라고 봄. acquisition은 그다음 숙제

@kyung88
특히 제품은 속여서라도 구입하게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서비스는 미끼에 걸려 한번은 이용할지라도 결국 이후에 지속적인 이용(retention)은 불가능할수 밖에 없지요. 이런면에서 대다수 스타트업의 실패는 광의적 의미의 마케팅의 실패로부터 비롯됩니다

 

<성장단계엔 Acquisition의 중요성>

트위터의 사례에서 보듯이 ARPU나 Retention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숫자에 이르기까지는 Acquisition과 함께 성장률이 중요하죠. 결국 시장규모의 한계가 관련되어 있으니깐요

 

kr.wsj.com  
트위터가 특유의 해시태그로 인터넷과 TV, 광고판을 모조리 접수했는데도 미국인 인터넷 사용자 5명 가운데 4명은 트위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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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는 스타트업들은 S자 곡선 성장을 하게 되는데, 단계별로 다음과 같은 숙제가 있을것 같네요.

1) 초기단계 - Acquisition도 중요하지만, MVP나 프로토타입등을 통해 얼마나 Activation되고 Retention되는지가 특히 중요할듯. (즉 사용자들이 얼마나 우리서비스를 좋아하는가?)
2) 성장단계 - 서비스의 가치가 확실하게 입증되었다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찾아내어 대량의 Acquisition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을 해야죠. 아마 자연스런 바이럴마케팅 없이는 가파른 성장은 힘들겁니다. 그리고 Revenue도 중요해지죠.
3) 성숙단계 - 어느정도 가파른 성장이후엔 성장률이 꺾일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쟁사 대비 생각보다 더 꺽인다면 No.2, No.3 또는 최악의 경우 시장에서 도태될수도 있죠. 목표치 대비 생각보다 더 꺽인다면 초기에 예상했던 시장규모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비록 사용자 증가추세는 꺾였어도, 추가적인 수익모델 개발 및 최적화를 통해 ARPU도 지속적으로 높여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