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관련 이야기

고객의 니즈

이택경 2012. 8. 23. 02:49


  •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아이템을 구상할때는 당연히 "잠재고객의 니즈"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특히, "정말 이런 기능 꼭 있었으면!", " 이것만 개선되면 돈 내고서라도 쓰겠다"등 강할수록 좋죠. 
    반면에 "재미있겠다~", "음.. 뭐 괞찮아 보이는데" 정도로는 좀 약하죠.
    (의외로 먹혀들지도 모르지만, 소뒷걸음치다가 쥐잡는 경우구요)
    때론 니즈는 강해도 해결책 마련이 어렵거나 시장의 크기가 작은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그 다음단계의 숙제. 

    강한 니즈를 잘 찾았으면, 그다음 단계엔 적절한 솔루션을 구상해야 합니다.
    보통 잘 실수하는것이, "웬지 괜찮아 보이는 솔루션"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추어 니즈를 억지로 끼워맞춰 합리화 시키는것이지요. 여기에 "논리의 비약"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만든 솔루션은 타당성이 없어 먹혀들기가 힘듭니다.
    때론, 니즈는 타당했음에도 솔루션을 강구할때 지나치게 차별성을 의식해서 이상한 솔루션이 나와서 죽도 밥도 안되는 경우도 보입니다.
    처음엔 백지상태에서 솔루션을 생각해보세요. 근본적인 니즈와 솔루션을 찾는데 있어서 너무 경쟁사들을 의식하지 말고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말이죠.

    솔루션까지 객관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정리가 되었다면..
    그다음에 단계에서야 시장의 크기는 충분한지, - 만약 성공해야 한두명 월급만 나올정도라면 좀 그렇겠죠? :) - 잠재적인 경쟁관계는 어떤지, 마케팅전략을 어떻게 할지 등등을 고민하세요.
    2단계 솔루션까지는 지극히 상식으로 생각하세요. case by case로 판단해야할 숙제라 전문가가 아니면 경영학 이론이 도리어 훼방이 될수도 있어요.
    한번 읽어봤던 경영학 교과서 이론 어설프게 접목시키면 오히려 바이어스되어 이상한 결론이 나오기도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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