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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7일 Facebook 이야기

이택경 2012. 8. 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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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88
    어제 강의때 질문중 "프라이머 관련 어떤일에 가장 보람을 느끼는지?" 가 있었는데 제 대답은 이겁니다 "당연히 멘토링했던팀이 성공하면 보람이 느껴지겠지만, 그것보단 비록 실패해도 비참하게 망하는것을 막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보람이 더크다"

    : 이왕 해볼 창업이라면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해보길 권장하긴 합니다만, 꼭 필요한 전제조건은 실패하더라도 큰 데미지 없게 마무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역시 한국에서 제일 큰 데미지는 대표/대주주의 "신용불량자로의 전락"이죠. 재도전은 커녕 재기자체가 힘들어지는..
    "연대보증"등의 문제점이 개선되기를 세월아 네월아 마냥 기다리는것 보다는, 스스로 그러한 리스크를 사전에 최대한 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kyung88
    선행조사 잘하는팀은 눈여겨 보게됩니다. 단순정리된 리포트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기존서비스들의 핵심가치와 장단점을 잘 분석한다는것은, 거기에서 채워지지 못한 니즈와 그에 대한 해결책(아이템)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것. 물론 여기에다 실행력까지 필요하지만

    :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만, 고객들의 채워지지 않은 니즈를 잘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관련된 가치(솔루션)를 잘 생각해낼수 있다는것은, 린스타트업의 고객개발(customer development)의 기본가설을 제대로 세울수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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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88
    프라이머를 한번 만나는것이 소원인 팀이 막상 프라이머 홈페이지 FAQ도 안읽고 오면, 그 소원이었다는 짧은 멘토링시간에 FAQ 내용만 하다가 끝납니다. 멘토링하는 팀이 꼭 들으라는 강의들중 하나도 안듣고 오면, 역시 멘토링시간에 강의하다가 다 끝나죠

    @kyung88
    인터넷 게시판에 하나부터 끝까지 다 가르쳐달라고 질문하면 곧바로 오는 답변이 이거죠 "좀 찾아보고 질문하시죠". 제한된 멘토링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예습이 좋죠. 강의는 다수인원이 들을수 있는데 그것을 굳이 한팀 멘토링시간에 하는것은 비효율적이죠

    : 제한된 멘토링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최소한의 예습(경우에 따라 숙제도)은 필요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멘토나 멘티 모두 아까운 시간을 단순정보/단순지식전달에 허비하게 되죠.

    스타트업에 필요한 경영은 많은부분이 제너럴한 정답보다는 case by case로 해결해야할 그때마다 다른 답들입니다.
    해당팀에 case by case로 적용될것들은 일반 강의나 창업콘서트등에서 전달할수 없기에, 멘토링은 이러한것들을 따로 짚어주는것이 주의미가 있는데, 강의나 창업콘서트에서 들을수 있는 내용들을 멘토링에서 하나의 팀에 따로 전달한다는것은 비효율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