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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21일 Facebook 이야기

이택경 2012. 8. 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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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88
    스타트업이 특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하는것은 당연하지만 - 특히 특허의 영향력이 큰 분야일수록 - 그것을 공격적인 용도로 쓰기보다는 방어적인 용도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쓰는게 바람직하죠. 예) 좋은 제품/서비스를 가졌는데 관련특허도 있다

    : 예를들어 제조업쪽 기술특허등은 아무래도 온라인 서비스등에 비해 특허의 영향력이 더 크므로 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스타트업이 특허를 일단 소송부터하고보자는 공격적인 용도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소송이 장기화되고 소송관련 비용이 커질경우 부담이 가기 때문이죠.
    따라서, 관련특허에 피소당하지 않기위한 방어적 차원으로 특허출원하거나, 제휴할때나 투자받을때 좋은 제품/서비스외에 관련특허도 가지고 있다면 더 유리한 조건이 가능한 용도로 쓰게는 바람직하죠.

    @kyung88
    제품경쟁력보단 특허에만 목숨거는 경우도 보이는데, 공격적인 용도는 특허괴물업체나 애플과 삼성간의 특허분쟁같은 용들의 전쟁에나 적합하지 스타트업이 따라하려다간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가랑이 찢어집니다. 특허침해로 피소당하지 않기위한 방어적인 용도가 맞아요

    : 간혹보면 사업계획서에 서비스는 별것없고, 단지 특허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가 보입니다. 그것도 "특허등록"이 아닌 "특허출원중". 과연 사업을 하자는건지 특허괴물에게 판매할 특허등록을 하자는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그런경우 엔젤투자자나 벤처캐피탈을 찾아가면 그 제안서 대부분 skip할겁니다. 차라리 특허펀드를 찾아가세요. 그것도 특허등록후에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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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88
    취업이 어렵죠? 창업은 더 어렵습니다. 세상에 제일 쉬운것이 공부라는 말이 사실무근만은 아니에요. 다만 취업여부는 면접관의 주관적판단에 의존하지만, 비즈니스는 고객 개개인은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고객 전체적으로는 가장 공정한 심사위원들이라는것이 차이죠

    : 창업이 더 어렵긴 하지만, 취직면접이나 경진대회 심사위원들과 달리, 고객전체로는 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공정한 심사위원들이라는것이 위안이 될수도..

    @kyung88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외부에 우리 비즈니스 아이템의 매력을 보여주는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 작성해가면서 정리도 되고 스스로 봐도 솔직히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검증해보는 의미도 크지요. 물론 자화자찬에 빠지면 도루묵이겠지만

    : 이번 엔턴십 프로그램 마지막날의 팀들 최종 발표도 그랬고, 인큐베이션팀들도 멘토링을 오랜기간 진행하고나서 데모데이나 IR 발표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면서 어느부분은 탄탄하고 어느부분은 아직도 약한지와,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아니면 어떠부분은 논리적 비약이나 점프가 느껴지는지를 스스로 짚어보거나 타인을 통해 짚어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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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경 여러가지 의미에서 취업도 나름 자기 자신을 기업에 파는 자기 개인 사업이라고 비유할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자기 자신을 기업에 팔줄 모르는 사람이면, 창업도 쉽진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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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88
    혁신을 하기 위해서 굳이 모든것이 혁신적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오히려 이것저것 겉멋만 혁신적이고 본질은 그대로일수도 있지 않을런지? 애플의 혁신을 이야기하는데 애플조직은 사실 보통 말하는 혁신조직은 아니지 않는가?

    : 가끔보면 마치 녹차가루 뿌린 라면을 웰빙음식이라고 주장하는것처럼, 한두가지 혁신 시늉만 내면서 혁신한다고하는 조직들이 많이 보이죠. 본질은 어디로가고 전시행정만 남는 모순부터 1차적인 혁신대상이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조직자체가 그들의 로망인 조직으로 무언가 혁신적으로 바꾸어져야 한다고 착각하는것 같아요. 본질인 혁신에 적합하게 조직이 구성되는게 아니라 뭔가 멋있는 혁신적인 조직이 있으면 혁신은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꿈꾼다고나 할까요.
    애플만 봐도 보통 꿈꾸는 그런 로망의 조직이 아닌 오히려 "비밀결사대"에 더 가깝죠. 물론 조직까지 그런 혁신적인 로망의 조직이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