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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88
"학력"은 그사람이 그당시 얼마나 열심히 무언가(공부)에 집중했었던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같은값이면 당연히 좋은학력이 선호되는반면, 세상에 제일쉬운것이 공부이고 시간이 흐르거나 경력이나 다른 무언가 입증할지표가 있다면 학력은 바래지는것이 아닐런지?
@kyung88
더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솔직히 학력은 전혀 상관없다는것은 현실에서 뻥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바이어스된다. 하지만 학력외에 입증할 무엇인가를 가져라. 특히 스타트업들 보면 학벌만 좋은 헛똑똑이들도 많이 보이는데 학벌은 성공의 보증이 결코 못됨"
: "학력"은 학창시절 집중력/성실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학력이 좋다면 그것을 어느정도 증명한것이고,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면 "공부능력"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그당시"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정말 "업무능력"(공부능력과 일부 상관)이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단지 학창시절에 공부에 좀 게을리했다고 이후 인생에 역전의 기회없이 평생을 쫓아다니는것은 바람직하진 않죠.
그래도 현실에서 "학력"은 어느정도의 기득권적인 요소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능력은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하고, 학력외에 다른 능력을 입증할 지표가 있다면 같이 보아야겠죠.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유치등은 어쩌면 일부 학력에 영향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객들이 (특히 B2C일경우) 팀원들 학력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진 않죠. 그런면에선 고객들이 가장 공정한 심사위원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
@kyung88
기업이라면, 더넓게 조직이라면 "지속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매출이든 기부금이든 운영에 필수인 최소한캐쉬플로우는 가능한지, 반짝유행에 올라탄 단기아이템은 아닌지, 장기적으로 월급제대로 가져가고도 운영가능한지, 고객 retention이 가능한지등.
1) "지속성"을 위해서는 비영리재단조차도 기부금을 낼만한 가치를 제공해야할테고, 소셜벤처도 당연히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매출은 달성해야만 합니다.
2) 스타트업일경우 초기 1~2년간은 "월급"을 가져가지 않고도 버틸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힘듭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지속성을 위해서는 월급을 제대로 가져가고도 운영이 될수 있어야죠.
3) 만약 비즈니스 아이템이 1~2년짜리 반짝 아이템이라면 지속성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물론 요즘 기업이 10년이상 생존하기란 쉽지 않지만, 아이템 자체가 단기유행이라면 실제 기업이 수익을 내는기간은 그것보다 짧기에 의미가 없지요.
4) 고객의 "retention" 또한 지속성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매번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이벤트성 사업도 불가능하지만은 않겠지만,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때그때 새로운 고객을 계속 모아야하지요.
5) 꼭 투자유치를 할만큼 성장성이 있어야하는것은 아니고, 소위 "자영업" 모델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크지는 않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기 힘든다면 그때그때 벌어서 먹고 사는 "하루살이" 사업이 될수도 있어요. -
@kyung88
우리나라에선 왠지 네트워킹만 잘해놓으면 사업은 저절로 성공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꽤 보인다. 창업은 왠지 외향적인 사람이 절대적으로 더 유리할것 같은 생각도 이런 착각에서 비롯되었을수도. 물론 외향적이라고 불리하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 "외향적인 사람이 유리하다 아니 내향적인 사람이 유리하다" 논쟁을 하자는것은 아니구요. 외향적/내향적인것이 사업의 성공요인으로 중요한것이 아니라 해당일에 대한 강한의지와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특히, 네트워킹을 너무 중시하는 경향이 국내엔 만연한 면도 있는데, 사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해당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킹은 중요하지만, 쓸데없이 사람만나는 취미생활로 네트워킹하는것은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것일수도 있다" 는 것이죠.
일부 분들은 여전히 제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물론 주관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제 주변사람들 몇분들만 보고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10년이상 100명이상 보고 느낀점이에요. 너무 극단적으로 내향적이면 실행력자체가 떨어져서 문제이겠지만 살짝 내향적인 사람이 사업에 실속을 다져가는 반면, 너무 외향적인 사람은 오히려 일보단 사람만나는 취미로 네트워킹만하다 허송세월보내는경우도 허다하더군요.
* 내향/외향을 떠나 일을 누가 더 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 이택경 예전에 EBS에서 보았던 프로그램입니다. "조직의 지도자들이나 임원들은 내향적인 성향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어요. 몰랐는데 '현명한 리더는 작은 소리로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책이 소개되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uPqPNmJB5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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